카테고리 없음

사랑에 빠지면, 나는 더운 숨을 쉬어요(아이유의 사랑법)

자유로운 현재 2022. 7. 15. 01:18


사랑의 본질이 무엇일까?
내게는 정확히 '슬픔'이다.

내가 정말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꼭 슬픔이 느껴진다. 너무 좋아하니까 내 마음같지 않을 때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냥 아픈 것도 아니고, 미어지게 아프다.
대충 좋아한다면 느껴지지 않을 감정이다.

아이유도 그랬나보다.
'마음'이라는 곡의 가사에서도

'하루종일 눈이 시려요'
'나는 더운 숨을 쉬어요'
'아픈 기분이 드는 건 이 때문이겠죠'

이런 가사들로 사랑의 본질인 아픔의 감정을 표현했다. 김이나의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flu라는 곡에서도 대놓고 사랑을 고통에 비유한다.

'엉망이 된 것만 같은 끔찍한 예감이 들어'

김이나가 아이유에게 사랑을 고통에 비유한 것에 관해 입장을 묻자, 아이유는 "사랑의 첫번째 감각이 고통이라 생각해요. 콧김이 나올 것처럼 숨이 뜨겁잖아요. 그건 아픈거잖아요. 사랑에 대해 딱 처음으로 다가오는 감각은 고통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미치도록 좋아하니까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눈이 부시고 , 더운 숨을 쉬는 것 같고, 아픈 기분이 드는 것이다.

사랑에 빠지는 건 위험하다.
나를 터질 듯이 기쁘게 만들지만
언제나 나를 망가뜨릴 위험이 내재하니까.

그래서 수험생은 사랑에 빠지지 않는 편이 좋다. 그래도 빠지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