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때 잡 생각 안하는 방법
나는 공부를 꽤 잘해왔지만 언제나 잡생각과 함께였다.
잡생각은 디폴트였다.
생각이 많은데 어떻게 공부를 한걸까?
아직도 모르겠다.
엄마는 공부할 때 잡생각이 전혀 없는 편이었다고 하셨고, 아빠는 공부할 때 잡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공부를 안했다고 하셨다.
내가 아빠를 닮았다보다. 요즘 보면 내가 아빨 닮은 점이 꽤 많은 것 같다.
불안해하는 것도 걱정이 많은 것도, 생각이 몹시도 많은 점도. 고유한 특성이니 어찌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전략적으로 방법을 찾아야지.
그동안 너무 집중이 안될 때는 오분에 두 페이지를 본다고 생각하고 시계를 앞에두고 공부하기도 했다. 요즘은 1분을 최소 단위로 설정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집중이 안된다.
그래서 잡생각을 극복하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1. 뽀모도로처럼 시간을 짧게 나누어서
'집중 +쉼+ 집중 +쉼'을 반복하기
-> 뽀모도로 종류로 크게 [25분 +5분 or
50분+10분]이 있다.
나는 두세시간 앉아있는게 어렵지 않은데 생각해보면 온전히 시험보는 자세로 집중을 할 땐 많지 않은 것 같다. 저돌적으로 공부하고 쉼을 가져야지.
2. 영혼과 정신과 뇌는 모두 몸으로 다스리기.
-> 타이핑하며 요약하거나 or 밑줄 긋기 or 관계도 작성
옆에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AI냐고 할 정도로 , 필기를 거의 하지 않고 공부를 해왔다.
밑줄 좀 그어놓고 어느정도 관계 설정하고 머리로 공부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집중이 안될 땐 몸을 활용하는게 정답인 것 같다. 타이핑으로 요약하는 걸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3. 잡 생각 노트 만들기
냉정하게 생각해서 일주일 전에 했던 고민이 지금 생각해보면 의미없는 경우가 많다. 고민 쓰레기통을 마련해서 몽땅 적어두고 내 마음은 휴식을 취해야지.
4. 잡 생각을 대놓고 하기 5분, 2시간이더라도 정리가 되면 안하게 됨
이거 어느정도 맞는 말인 것 같다.
고민이 있을 때 그냥 내버려두기보다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편이 낫다.
이 영상을 찾아보던 당시에, 남자친구랑 헤어질지 말지를 엄청 고민하느라 골머리를 앓았었는데, 대놓고 고민을 해도 답이 안나와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어졌다..:)
뭐 없어서 없는 대로 고민과 힘듦이 있지만 내가 헤어짐을 결심하지 못해서 약 5개월동안 고민하느라 쓴 에너지와 시간을 생각해서 다시 연락하는 실수를 범하지는 말자.
(참고자료: 스터디코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