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학

이상적 의사소통 상황과 네 가지 보편적 타당성 요구(by 하버마스)

자유로운 현재 2022. 9. 3. 21:26

이상적 의사소통이란 모든 억압과 왜곡으로부터 '자유로운 담론'의 상황 안에서 '공평한 토론과 참여의 기회가
모든 대화자들에게' 보장되는 가운데 자유롭게 증거와 논증들을 검토함으로써 대화자들이 '상호이해와 합의'에
도달하게 되는 상황이다.

의사소통 상황이 이상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다섯가지 규범을 준수해야한다.
1. 대화 상대를 동등한 인격의 소유자로 대하고 판단력과 지각이 있는 주체로 대한다.
2. 어떤 상황이든 본인이나 다른 대화 상대자를 기만하거나 속일 의도를 가져서는 안된다.  
3. 모든 대화참가자는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들의 물음에 개방적으로 답변하고 토론에 임한다.
4. 인종이나 계급적 편견이나 지위가 대화 상대의 의견을 제지하거나 막기 위한 억압적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5. 대화 중에 제기된 물음이나 질문에는 그 어떤 금기도 적용되지 않으며, 누구도 질문에서 벗어나는 특권을 누릴 수 없다.

네 가지 보편타당성 요구는 다음과 같다.
1. 이해 가능성 : 상대방의 주장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을 때에는 그 주장의 의미를 서로의 합의에 의해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
2. 진리성: 주장의 내용은 이해하지만, 그 주장이 참임을 확신할 수 없을 때는 그것의 진리성을 조사해 보아야 한다.
3. 성실성: 성실성은 화자의 발언 태도가 진지하지 못할 때 제기되는 요구이다.
4. 정당성은 상대방의 주장의 규범적 정당성이 의심스러울 때, 그것을 조사해 볼 목적으로 제기되는 요구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지켜야 할 원칙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