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에세이

더 사랑스러운 자식이 있다

자유로운 현재 2022. 9. 26. 22:35

한 배에서 난 다같은 자식이지만
부모눈에 더 사랑스러운 자식이 있는 것 같다.
보통은 더 잘난 자식을 사랑하는 것 같다.
더 사랑해서 더 잘나지는건가.

내가 만약에
망나니처럼 살면
그때도 내가 여전히 가장 사랑스러운 자식일까

부모가 주는 사랑도 결국은
조건부 사랑이 아닐까 싶기도.
아니다
사람이라는 한계를 감안하면
부모가 주는 사랑이 가장 무조건적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