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못하고 할 수 있는지 명확히 파악해야한다. 애초에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철저히 구조화하고 복습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말도 안되는 계획을 세우고 지키려 아등바등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남은 30일은 반드시 메타인지를 철저히 발휘하여 지킬 수 있는 계획을 만들 것이다. 한 가지 더 첨언하면, 쉬는 시간도 필요하다. 특히 지금 너무 지쳐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휴식은 밥과 같은거다. 이제 휴식도 철저히 계획할 것이다. 쉬지 않고 달리면 결국 폭주하게 된다. 너무 지쳐버린 상태에서 쉴 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방전된 배터리는 새로 갈아야하는 것처럼 말이다. 기계라고 생각하면 쉽다. 하다못해 핸드폰도 자동차도 배터리가 필요하듯 나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