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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존재를 사랑할 때

자유로운 현재 2023. 6. 27. 17:54


악한 귀신을 없애버린 것과 달리 악한 인간이 예수님께 떠나버리라고 할 때 유유히 떠나가신 장면이 슬프면서도 인상적이었다.

악한 존재지만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졌다. 나조차도 나의 연약하고 완악한 모습을 볼 때면 스스로가 사랑스럽지 않은데 하나님께서는 나의 그 어떠함으로 인해 날 떠나지 않으시고, 끝끝내 사랑하신다니 이보다 더한 사랑고백이 있을까?
이러한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폭발적이고 터져버릴 것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고 반응하는 하루하루가 되길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