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혜의 두 가지 문은 수행의 중요한 조건이요, 부처와 조사의 큰 뜻이며, 경과 논의 공통된 주장이다.
지금 조사의 가르침에 의해서 다시 한 문이 있는데 그것이 가장 간단하고 중요한 것이니, 이른바 무심이다.
왜 그런가 하면 마음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지 못하고 마음이 없으면 스스로 즐겁기 때문이다. "
무심에서 경계해야할 것은 마음에 집착하고 걸리면 참된 마음을 찾지 못하고, 정과 혜를 낼 수 없다는 점이다.
마음을 존재론적으로 이해하여 이를 소유하려고 집착하는 것도 마음의 본질을 직시하지 못한 소치이다.
따라서 마음에 대한 존재론적 집착을 버리고, 마음 본래의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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