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이가 여섯개나 후두둑 빠졌다.
아빠 때문이었다.
아빠를 보호하려다 그랬나 어쨌나
아빠가 뭔갈 잘못해서 그걸 막으려다 그런거였다.
여섯개나 빠지다니.
너무 암담했다.
이가 빠지는 꿈을 자주꾼다.
꿈이어도 그 느낌이 현실적이다.
꿈이라는 것에 안도했다.
웬만한 불행은 불행이 아니게됐다.
소중한 내 치아.
그와 동시에 갑자기 여러 생각들이 스쳤다.
전혀 관련없어보이는 생각들이지만
적어보고 싶다.
사람에 대한 판단은 초반에 가장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보는 안목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마음을 주는 일은 위험하다.
영혼을 뿌리째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잘 볼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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